HR 실무 사례

퇴직연금 DB형, DC형 차이 - 근로자, 회사 입장에서 유리한 것은?

생강이 2026. 4. 9. 15:12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거나 변경하는 과정에서 DB형과 DC형의 차이에 대한 질문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회사 입장에서 어떤 제도가 유리한지, 근로자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최근에는 DC형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단순 개념을 넘어 실제 판단 기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졌습니다.

 

1.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회사가 퇴직급여를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일정 연령 이후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법정 제도입니다. 

회사는 퇴직금, DB형, DC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운영해야 했으며, 퇴직 시에는 IRP 계좌를 통해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지급은 퇴직 후 14일 이내 이루어져야 했고, 지연 시 이자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2. 퇴직연금 유형별 특징

(1) 확정급여형(DB)

확정급여형(DB)은 퇴직 시 30일 평균임금과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퇴직금이 확정되며, 회사가 자금을 운용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담합니다.

(2) 확정기여형(DC)

확정기여형(DC)은 회사가 매년 연봉의 일정 비율 이상을 근로자 계좌에 적립하며,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고 수익률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집니다.

(3) 개인형 퇴직연금(IRP)

퇴직 시 받은 퇴직금을 적립하여 운용하거나, 근로자가 추가 납입하여 자산을 관리하는 개인 계좌로 활용됩니다.

 

 

3. 퇴직연금 DB DC 차이

퇴직연금 제도의 핵심은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가가 아니라,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 구조인지 이해하는 데 있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두 제도의 차이는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구분 DB형 DC형
퇴직금 결정 평균임금 × 근속연수
적립금 + 운용 수익
운용 주체 회사 근로자
책임 구조 회사 책임 근로자 책임
회사 부담 높음 낮음
비용 예측 어려움 가능함

 

 

4. 회사, 근로자 입장에서 유리한 선택은?

회사 입장에서는 DC형이 더 안정적인 구조입니다. 매년 일정 금액만 적립하면 되었기 때문에 비용을 예측할 수 있고, 운용 성과에 따른 추가 부담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면 DB형은 운용 수익이 부족할 경우 회사가 추가로 적립해야 하며, 계리 및 회계 관리 부담이 존재합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집니다. 임금 상승률이 높고 장기 근속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DB형이 유리한 구조입니다. 퇴직 직전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금이 산정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직이 잦거나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경우에는 DC형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적립된 자금을 장기간 운용하면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정리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차이는 수익률의 문제가 아니라, 퇴직금에 대한 책임이 회사에 있는지 근로자에게 있는지에 대한 구조의 차이입니다.